한국화점점점(중앙대학교 한국화 동문회)전 2025 인사동 지오아트스페이스 갤러리
본문
한국화점점점
Korean way of painting, progressively展2025_0625 ▶ 2025_0707
초대일시 / 2025_0625_수요일_04:00pm
1부 작가 대담 / 2025_0627_금요일_03:00pm~05:30pm2부 작가&기획자 대담 / 2025_0628_토요일_03:00pm~05:30pm3부 작가&기획자 대담 / 2025_0705_토요일_03:00pm~05:30pm참가신청 / yghspot2000@naver.com
기획 / 연광헌주관 / 중앙대학교 한국화 동문회후원 / 이왈종미술관 walartmuseum.or.kr
관람시간 / 12:00pm~06:00pm
지오아트스페이스ZIOARTSPACE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5 2층Tel. +82.(0)2.720.6777
참여작가
고찬규_김경은_김보경_김선두_김성호_김소향_김승민_김예성_김영선_김은미_김정옥_김지나_김진관_김진숙_김진아_김창우_김현호_김현희_김호민_노의진_노청래_로지은_박미희_박소정박수인_박채은_박태준_박현진_별할매_서재현_선학균_소은영_송수련_송순종_신민경_신지오신재윤_신학_안지수_양승옥_여채영_오선영_우종택_원지현_유기중_이경혜_이경훈_이길우_이대호_이상덕_이상헌_이승희_이영호_이윤정_이호억_장정윤_정경식_정문경_정수연_정은하_조상렬_조윤이_지영섭_차윤숙_천승희_최승미_최윤미_최익진_하용주_한승희_허자영
서라벌에서 중앙까지 69년의 한국미술 역정(歷程)을 바라보며 ● 돈암동 서라벌 예술대학을 시작으로 흑석동 교정과 다시 안성으로 이어진 중앙대학교의 69년의 시차를 넘어서 자기 예술 실천을 위한 71명의 한국화 작가의 정성이 깃든 작품으로 작은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한국화점점점』 전시를 통해서 한국 문화의 고유성이 어떻게 개인의 작품을 기반으로 예술로 꽃을 피워냈는지를 소품 전시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 리처드 니스벳 교수(미국 미시간대)에 따르면 서양은 모든 존재를 고정적인 있음(Being)으로 얘기합니다. 자연스레 언어에서는 가산명사가 중시되고 개별 문화가 발달하여 철학에서도 지기지물(知己知物, 나를 아는 것과 만물을 아는 것은 하나다)이 중시되었다면 동양은 언어에 서는 동사가 발달하고 사회적 관계성이 중시되어 모든 존재가 항상 변화하고 피어난(Arising)고 보았으며 자연스레 철학에서도 성기성물(成己成物, 나를 이루는 것과 만물을 이루는 것은 하나다), 마음과 비움이 중심축을 이룹니다, 다시 말하면 서양의 필기구인 펜이 발달하고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점들이 모인 점(Points)의 문화라고 말한다면 동양은 붓이 발달하여 점과 점이 서로 이어진 선(Lines)의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예술의 형식 역시 모필에 의한 선적 요소가 발달한 경향이 글을 바탕으로 읽는 그림의 서화(書畵)에서도 뚜렷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대기에 우리 그림에 대한 이름을 서화에서 동양화로, 다시 한국화로 명명하면서 부분적으로 혼선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적 취향이 가미 된 동양화 양식을 걷어내고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험적 경향으로 성취해 낸 한국화 작가(이응로 서세옥 안상철 권영우 김기창 박생광-현대미술 발표순)의 영향으로 한국화는 이미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개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대 한국화니, 전통 한국화 등 이러한 수식이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되었습니다. 한국화라는 이름은 이미 60여 년 전부터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실천하고 성취하여 국제성을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 한 번 정해졌다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전통은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시대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것을 그대로 지키기만 하는 것은 전통이 아니라 인습입니다. 따라서 전통은 어떤 변치 않는 고정된 것에 대한 수동적 지킴이 아니라 오늘날 일상의 구체적 삶 속에서 발견한 우리의 것이라는 맥락에서 역동적으로 상상해 낸 결과물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화의 본질이 서화 전통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것일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우리의 현실 삶에 기반을 둔 우리 것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의 결과물입니다. ● 이렇게 동양과 서양의 전체와 개체를 넘어 그 둘은 포괄하는 개념의 통체(統體, Total View)로서의 태극(융합)으로 설명하는 한국 철학을 바탕으로 한 한국화의 다양한 현실과 이상의 세계를 향한 초대 작가님들의 문제 제기와 실험 정신의 향연에서 관람자 각자 삶의 꽃 하나를 품고 가시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모로 바쁘시겠지만, 귀한 발걸음을 부탁합니다. (2025년 연광헌(練光軒)에서) ■ 최익진








한국화점점점(중앙대학교 한국화 동문회)전 2025 인사동 지오아트스페이스 갤러리
#한국화점점점 #중앙대학교한국화동문회 #중앙대학교한국화동문전 #지오아트스페이스 #중대한국화동문전 #인사동전시 #미술전시정보 #미술전시홍보
#고찬규 #김경은 #김보경 #김선두 #김성호 #김소향 #김승민 #김예성 #김영선 #김은미 #김정옥 #김지나 #김진관 #김진숙 #김진아 #김창우 #김현호 #김현희 #김호민 #노의진 #노청래 #로지은 #박미희 #박소정 #박수인 #박채은 #박태준 #박현진 #별할매 #서재현 #선학균 #소은영 #송수련 #송순종 #신민경 #신지오 #신재윤 #신학 #안지수 #양승옥 #여채영 #오선영 #우종택 #원지현 #유기중 #이경혜 #이경훈 #이길우 #이대호 #이상덕 #이상헌 #이승희 #이영호 #이윤정 #이호억 #장정윤 #정경식 #정문경 #정수연 #정은하 #조상렬 #조윤이 #지영섭 #차윤숙 #천승희 #최승미 #최윤미 #최익진 #하용주 #한승희 #허자영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