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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단 '언플러그드바디즈'(김경신 예술감독), 유럽 최대 현대무용 축제 '임펄스탄츠' 초청

언플러그드바디즈
2025-06-20T13: 16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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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단 언플러그드바디즈, 유럽 최대 현대무용 축제 

‘2025 임펄스탄츠(ImPulsTanz)’ 공식 초청

대표작 <Homo Faber - The Origin>,

2025년 7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럽 초연

 

 

 현대무용단 언플러그드바디즈(Unplugged Bodies)와 예술감독 김경신이 올해 2025년 7월, 유럽 최대 규모의 현대무용 축제 ‘임펄스탄츠(ImPulsTanz) – 비엔나 인터내셔널 댄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어, 대표작 <Homo Faber – The Origin>을 오스트리아 빈 중심부에 위치한 폭크스테아터(Volkstheater)에서 선보인다.

 

 

(사진 출처 – 언플러그드바디즈 ⓒ옥상훈)

 

‘호모 시리즈’ 두 번째 작품, 인간의 욕망과 인류의 진화

 작품 <Homo Faber – The Origin>은 김경신 예술감독이 구상한 ‘호모 시리즈’ 3부작(Homo Ludens, Homo Faber, Homo Lupiens)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인간 존재와 문명, 신체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다.

 이 시리즈는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의 개념에서 출발해, 인간을 ‘도구를 사용하는 존재’로 재해석하며, 유희하는 인간, 음악, 도구 등 인간 본연의 본성을 움직임과 연계해 풀어낸 작업이다.

 작품은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에 의해 역으로 지배당하는 현대 문명의 아이러니를 무대 위에서 탐구하며, 기술 문명 속 인간의 위치와 욕망, 진화를 다룬다.

 <Homo Faber – The Origin>은 2020년 1월 초연되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해외 무대에 오르지 못했고,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Homo Lupiens>가 오히려 먼저 파리, 헝가리, 뉴욕, 시애틀 등지에서 초청 공연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 출처 – 언플러그드바디즈 ⓒ옥상훈)

 

 

세계적인 현대무용 축제 ‘임펄스탄츠’

 임펄스탄츠(ImPulsTanz)는 1984년 창설된 유럽 최대 규모의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무용 축제로, 매년 여름 약 5주간 오스트리아 빈 전역에서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저명한 안무가 및 무용단, 그리고 실험적 신예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며, 워크숍, 리서치 프로젝트, 토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술 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 축제는 동시대 무용의 흐름을 주도하는 세계적 무대로 자리매김했으며, 국제 무용계에서의 예술적 성취와 철학적 깊이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상징적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품 <Homo Faber – The Origin>은 임펄스탄츠 초청을 통해 다른 세계적인 작품들과 나란히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Homo Faber – The Origin> 동시대 무용의 흐름을 선도하는 상징적 무대

 예술감독 김경신은 영국에서 활동하며 러셀 말리펀트 컴퍼니, 호페쉬 쉑터 컴퍼니, 국립웨일즈 무용단 등에서 무용수로 활동했으며, 귀국 후 2014년 현대무용단 언플러그드 바디즈를 창단하였다. 이후 기술과 신체, 사회철학을 접목한 작업을 지속해왔으며, <Homo 시리즈>를 통해 큰 주목과 관심을 받아왔다. 

 공연을 연출한 언플러그드 바디즈 컴퍼니 김경신 예술감독은 “이번 초청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한국 현대무용의 철학적 깊이와 미학적 성과를 세계에 소개하는 전환점”이라며 “<Homo Faber – The Origin>을 통해 인간과 도구, 창조와 파괴, 문명과 존재 사이의 경계를 예술적으로 사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관하는 투어링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과 임펄스탄츠 조직위원회의 협력 아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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