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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한 개인전 ‘OVERLAID : 겹쳐진 시간, 기억의 형상’
[글로벌신문 우내형 대표 승인 2025.10.27 22:16]김덕한 개인전 ‘OVERLAID : 겹쳐진 시간, 기억의 형상’ㅣ10월 25일부터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서 개최ㅣ시간과 기억의 층위를 탐구하는 옻칠 회화의 미학【글로벌신문-아트인뱅크】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은 오는 10월 25일부터 12월 7일까지 김덕한 작가의 개인전 《OVERLAID : 겹쳐진 시간, 기억의 형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5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옻칠이라는 전통 재료를 기반으로 시간과 기억, 물질과 정신의 층위를 탐구해온 김덕한의 예술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사진-[출처 -(아트인뱅크)-전시장 1층]김덕한은 옻칠이라는 동아시아 전통 재료를 통해 물질의 본질과 존재의 근원을 탐구해왔다. 그는 옻칠을 덧입히고 갈아내는 반복적 과정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화면 위에 새긴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물리적 행위가 아니라, 기억의 퇴적과 시간의 심연을 드러내는 일종의 수행적 행위다.그의 회화는 단색의 평면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시간과 감정이 층층이 쌓여 압축된 ‘형상(形象)’으로, 존재와 기억의 관계를 사유하게 만드는 정신적 공간을 형성한다.▣사진-[출처 -(아트인뱅크)-전시장 1층]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길이 12m, 높이 6m의 초대형 설치작품 ‘DIVISION Series’가 주목된다. 공간을 가르는 분할의 개념을 통해 존재의 분절과 기억의 균열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물리적 스케일이 주는 압도감과 함께 깊은 사유의 여운을 남긴다.또한 물질의 압축 과정을 통해 형상화된 입체작업 ‘COMPRESSED Series’, 평면과 오브제를 넘나드는 신작 ‘OVERLAID Series’는 작가의 철학과 조형적 실험이 한층 확장된 결과물이다.▣사진-[출처 -(아트인뱅크)-전시장 2층] 좌측 김덕한, 우측 토마스 엘러김덕한의 옻칠 회화는 한국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단순한 재료 실험에 머물지 않는다. 그의 작업은 전통적 기법이 동시대 미술의 맥락 속에서 어떻게 새롭게 호흡할 수 있는가를 묻는 미학적 실험장이며, 단색화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반복된 사포질의 흔적과 노동의 층위는 물질의 표면을 넘어 기억과 존재의 근원을 탐색하는 비평적 언어로 기능한다.작가는 반복되어 칠해져 덧씌워진 이미지는 시간과 공간의 기록을 나타낸다.각자의 의미를 지닌 피상체는 기억의 색을 담은 단일의 면으로 싸여진다.화면을 반복적으로 쌓아 올리고 갈아내는 행위를 통해 드러나는 다층의 레이어는 하나의 오브제로 나타난다.▣사진-[출처 -(아트인뱅크)-전시장 2층] 좌측 토마스 엘러, 우측 김덕한나는 지나온 나의 모습을 빈 화면에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과거로부터의 후회, 환희, 불안, 두려움 — 그러한 감정의 흔적이 층을 이루며 현재의 나로 응집된다.빛바랜 기억 속에서 색(色)을 찾아 겹겹이 쌓아 올려, 현재의 내 모습을 비추어 본다.닳고 닳은 색면 속에서 나는 나의 현재를 다시 마주한다.토마스 엘러(Thomas Eller) 평론가는독일 출신 작가이자 평론가 토마스 엘러(Thomas Eller)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평했다.“김덕한의 작품은 손끝으로 만지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옻칠 회화가 지닌 순수한 우아함은 보는 이를 단숨에 사로잡고, 본능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그 매끈한 표면은 주변 공기보다 한층 차가운 온도를 머금은 듯하며, 보는 이의 감각과 인식에 미묘하지만 확실한 변화를 일으킨다.”토마스 엘러는 김덕한의 작업이 ‘옻’이라는 재료의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물질적 수행의 결과임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옻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귀한 공예 재료 중 하나로, 한 방울을 얻기 위해 나무 한 그루가 10년을 자라야 한다. 그 귀하고 고된 재료를 다루며 김덕한은 단순한 표면을 넘어 ‘시간의 압축’을 만들어낸다. 그의 작품은 원인과 결과, 역사성과 진실성 같은 서구적 감수성과는 다른 차원의 예술이다. 그는 세상의 소음을 흡수하여 수많은 층위의 잔향으로 변환시킨다.”작가 스스로도 “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벗겨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그의 작업은 ‘형상(Formation)–압축(Compression)–분할(Division)’이라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존(Presence)’으로 변환되는 시간의 조형을 만들어낸다.김덕한(b.1981)은 칠예와 문화재 보존과학을 전공하였으며, 오랜 기간 옻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며 동아시아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확장해왔다.이응노미술관, 화이트스톤 갤러리 베이징·타이베이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3년 박서보 재단 아트베이스 그룹전에 참여했다. 또한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The Balvenie)’와의 협업 전시를 통해 옻칠의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탐구했다.2025년 10월 25일(토) ~ 12월 7일(일),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70)문의: 02-318-1012◎'더 빠르고 정확한 언론사' 글로벌신문 [http://www.globalnewspaper.co.kr/]저작권자 © 글로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출처 : 글로벌신문(http://www.globalnewspaper.co.kr)원문기사 글로벌 신문 http://www.global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798#김덕한개인전 #김덕한 #화이트스톤갤러리 #화이트스톤갤러리서울 #화이트스톤갤러리개인전 #김덕한화이트스톤서울개인전 #미술전시정보 #미술전시회 #미술전시정보 #미술전시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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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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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련 개인전 《내적 시선》, 인사동 가람화랑에서 펼쳐지는 내면의 울림
[글로벌신문] :승인 2025.10.24 21:20송수련 개인전 《내적 시선》, 인사동 가람화랑에서 펼쳐지는 내면의 울림【글로벌신문】한국화가 송수련이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가람화랑에서 초대 개인전 《내적 시선 內的視線》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2016년 이후 꾸준히 탐구해 온 ‘자아에 대한 사유’를 중심으로, 반복된 필획과 내면의 흐름을 통해 형상화한 드로잉과 회화 30여 점을 선보인다.▣사진-[출처 - 아트인뱅크 / 송수련 (내적시선) 99x79cm 한지위에 채색]송수련은 종이의 뒷면에 채색을 하여 앞면으로 은은히 물감이 배어 나오게 하는 **배채법(背彩法)**을 활용해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2018년 동덕아트갤러리 개인전 이후로는 ‘쓰기를 닮은 회화적 행위’를 통해 회화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이어가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 탐구를 한층 심화한 신작들을 공개한다.그의 화면은 낙서 같으면서도 필사처럼 느껴지는 자유로운 드로잉으로 채워져 있다. 읽을 수 없는 문자 형태의 끄적임과 독백적 언어가 반복적으로 중첩되며, 마치 작가의 사유가 종이 위에 직접 스며든 듯한 인상을 준다. 전통 동양화의 여백과 먹빛의 깊이를 토대로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그의 작업은 ‘보이지 않는 사유의 시각화’를 시도하고 있다.송수련은 “자연과 인공의 경계 속에 나의 삶이 놓여 있으며, 어느 한쪽만으로는 완전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구상 중심의 한국화를 배웠음에도 추상에 끌린 이유를 “그 경계에 존재하는 나 자신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작가에게 자연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명의 흐름이며, 그 속에서 매일 새롭게 변모하는 자신의 존재를 그린다. 한 줄기 물이 샘에서 강으로 흘러가듯, 그의 작품은 삶의 순환과 변화를 조용히 드러낸다.▣사진-[출처 - 아트인뱅크 / 송수련 (내적시선) 한지위에 채색 2023년작 205x147_2018년작]또한 그는 “나라는 존재는 단지 나 하나가 아닌, 수많은 생명과 시간이 공존하는 복합체”라며, 개인의 내면을 넘어 보편적 생명 감각으로 확장된 존재 인식을 이야기한다. 최근에는 삶의 깊은 단계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늙음’을 탐구하며, 자연의 쇠락 속에서 오히려 시간의 깊이를 발견한다. 송수련은 “가을 물가의 고개 숙인 연잎은 사라짐이 아닌 순환의 뜨거운 상징”이라 말하며, 자연의 본질을 통해 무한한 추상을 표현한다.그의 예술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관조(觀照)’이다. 송수련에게 관조란 단순한 관찰이 아니라 존재의 본질을 응시하는 내면적 시선, 곧 ‘내적 시선’이다. 그는 “그 내적 시선이 닿을 때 사물은 감각의 틀을 벗어나 생명력 있는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고 말한다. 나아가 “그 시선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며, 작품이 타인의 내면을 울리는 감정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최근 작가는 그리는 행위만큼 ‘덜어내기’에 집중하며, 비움 속에서 본질에 다가가는 과정을 실험하고 있다. 송수련에게 비움은 단순한 공허가 아니라, 지움과 가림을 통해 드러나는 존재의 참모습이다. 그는 “내가 본질을 단정 짓기보다, 관람자가 자신의 감성으로 빈 공간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전한다.▣사진-[출처 - 아트인뱅크 / 송수련 (내적시선) 한지위에 채색39_99x79_2025년]미술평론가 윤진섭은 그의 작업을 “0도의 글쓰기”로 정의하며 “쓰고 지우는 반복된 행위를 통해 ‘텅 빈 충만’의 미학을 구현한다”고 평했다. 그는 “송수련의 근작들은 장지 위에 붉은색, 청색, 검정색, 녹색의 필획이 쌓였다가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무상(無常)과 무위(無爲)의 철학을 시각화한다”며, “그 행위는 마치 바람이 역사를 쓰던 태초의 자연성으로의 회귀”라고 덧붙였다.이번 전시는 송수련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내적 사유와 형식 실험의 결실로, ‘보는 그림’에서 ‘느끼는 그림’으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그는 덜어냄의 미학 속에서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며, 전통 수묵화의 정신 위에 자신만의 현대적 언어를 쌓아왔다.송수련은 1969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1974년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이후 33회의 개인전과 5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2025년 가람화랑(서울), 2020년 GS칼텍스 예울마루 장도전시실(여수), 2018년 동덕아트갤러리(서울), 2009년 금호미술관(서울), 2007년 프랑스 파리 시테 데 자르, 2004년 대한민국예술원 미술관 석주미술상 기념전 등이 있다.그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수묵별미〉, 서울시립미술관의 〈격변의 시대, 여성 삶 예술〉, 한벽원미술관의 〈회화200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뉴욕문화원의 〈5070 한국미술의 새로운 발견〉, 대만 장유미술관 교류전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한국화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울산현대예술관, 경남도립미술관, 여주아트뮤지엄 려 등에 소장되어 있다.수상 경력으로는 제15회 석주미술상(2004), MANIF 특별상(2002), 대한민국미술대전 문화공보부 장관상(1978), 제1회 동아국제미술전 동양화부 수석상(1968) 등이 있다.현재 송수련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통 수묵의 정체성과 여성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10길 11에 위치한 가람화랑에서 개최되며, 전시 기간은 2025년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이다. 문의: Tel. 02-731-6170◎'더 빠르고 정확한 언론사' 글로벌신문 [http://www.globalnewspaper.co.kr/]저작권자 © 글로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출처 : 글로벌신문(http://www.globalnewspaper.co.kr)원문기사보기http://www.global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768#송수련개인전 #송수련작가개인전 #송수련초대개인전 #가람화랑 #가람화랑전시회 #송수련가람화랑개인전 #송수련가람화랑전시회 #미술전시회 #미술전시 #인사동전시 #인사동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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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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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한 개인전 ‘겹쳐진 시간, 기억의 형상’
[세계일보] : 입력 : 2025-10-24 17:17:11 수정 : 2025-10-24 17:27:06 dnews@segye.com김덕한 개인전 ‘겹쳐진 시간, 기억의 형상’화이트 스톤 갤러리 서울은 김덕한 작가의 ‘OVERLAID : 겹쳐진 시간, 기억의 형상’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전시는 25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용산구화이트 스톤 갤러리 서울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5년 만에 선보이는 김 작가의 개인전이다. 그간 화이트 스통 베이징과 타이페이에서 전통적 재료와 동시대적 미감을 교차시키며 꾸준히 작업 세계를 확장해온 작가가 서울에서 다시 관객과 조우하는 자리다.김 작가는 옻칠이라는 전통 재료를 기반으로물질과 정신, 시간과 기억의 층위를 탐구하는 독자적 언어를 구축해왔다. 옻칠을 덧입히고 갈아내는 반복적 과정은 단순히 물리적 흔적의 축적이 아니라, 기억이 퇴적되고 시간의 심연이 드러나는 일종의 실존적 수행이다. 그의 화면은 단색의 평면이 아니라보이지 않는 시간의 흔적이 압축된 형상(形象)이다.이는 곧 존재의 본질을 가시화하는 정신적 이미지라 할 수 있다.2층 전시 공간에는 길이 12m, 높이 6m의 초대형 설치 작품 ‘DIVISION Series’가 관객을 압도한다.물질을 압축해내는 과정에서 생성된 입체작업 ‘COMPRESSED Series’, 평면과 오브제를 넘나드는 새로운 ‘OVERLAID Series’의 신작들은 작가가 구축해온 사유의 지층을 한층 다변화해보여준다.[화이트 스톤 갤러리 서울 전시장 1층의 모습. 아트인뱅크 제공]dnews@segye.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계일보 원문기사 바로보기 https://www.segye.com/newsView/20251024512342#김덕한개인전 #김덕한전시회 #김덕한초대개인전 #김덕한작가 #화이트스톤갤러리 #화이트스톤갤러리서울 #화이트스톤갤러리개인전 #미술전시 #미술전시회 #미술전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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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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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련 개인전 ‘내적 시선’
[세계일보] : 입력 : 2025-10-24 17:06:57 수정 : 2025-10-24 17:06:56 dnews@segye.com송수련 개인전 ‘내적 시선’한국화가 송수련이 초대 개인전 ‘내적 시선(內的視線)’을 연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가람화랑에서 열린다.작가가 2016년부터꾸준히 탐구해 온 ‘자아에 대한 사유’를 중심으로, 반복된 필획과 내면의 흐름을 통해 형상화한 드로잉과 회화 30여점을 선보인다.송 작가는종이의 뒷면에 채색을 하여 앞면으로 은은히 물감이 배어 나오게 하는 ‘배채법(背彩法)’을활용해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2018년 동덕아트갤러리 개인전 이후로는 ‘쓰기를 닮은 회화적 행위’를 통해 회화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이어가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 탐구를 한층 심화한 신작들을 공개한다.그의 화면은 낙서 같으면서도 필사처럼 느껴지는 자유로운 드로잉으로 채워져 있다. 읽을 수 없는 문자 형태의 끄적임과 독백적 언어가 반복적으로 중첩되며, 마치 작가의 사유가 종이 위에 직접 스며든 듯한 인상을 준다. 전통 동양화의 여백과 먹빛의 깊이를 토대로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그의 작업은 ‘보이지 않는 사유의 시각화’를 시도하고 있다.그의 예술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관조(觀照)’로, 존재의 본질을 응시하는 ‘내적 시선’을 뜻한다.송 작가는 “내적 시선이 닿을 때 사물은 감각의 틀을 벗어나 생명력 있는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며“그 시선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며, 작품이 타인의 내면을 울리는 감정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송수련 ‘내적시선’. 99x79cm 한지위에 채색. 아트인뱅크 제공dnews@segye.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계일보 원문기사 바로가기https://www.segye.com/newsView/20251024512155?OutUrl=naver#송수련개인전 #송수련작가개인전 #가람화랑 #송수련가람화랑개인전 #가람화랑전시회 #송수련초대전 #2025송수련개인전 #인사동개인전 #미술전시회 #미술전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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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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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련, 가람화랑 초대 개인전 《내적 시선》 개최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아뱅뉴스] 정수연선임기자 입력 : 2025-10-14 20:22송수련, 가람화랑 초대 개인전 《내적 시선》 개최– 내면을 향한 사유의 여정, 드로잉과 회화 30여 점 선보여 –한국화가 송수련이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서울 종로구 인사동 가람화랑에서 초대 개인전 **《내적 시선 內的視線》**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수십 년간 꾸준히 탐구해온 내면의 풍경과 사유의 흔적을드로잉과 회화 30여 점을 통해 선보이는 자리다.송수련은 화면의 앞뒤를 넘나들며 색을 입히는 배채법(背彩法) 기법을 활용해,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감정의 층위를 섬세하게 표현해왔다.그의 작품은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며,자연과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고요한 물음을 던진다.작가는 “내적 시선은 보이는 세계를 넘어,스스로의 존재를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라고 말하며이번 전시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의 울림’을 시각화하고자 했다.송수련은 중앙대학교 회화과(동양화 전공)를 졸업하고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그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부산시립미술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등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2004년 석주미술상, 2002년 MANIF 특별상,1978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문공부장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이번 전시는 송수련이 오랜 시간 쌓아온 예술 세계의 깊이를 되새기며,내면의 시선으로 삶과 존재를 바라보는 성찰의 장이 될 것이다.전시기간: 2025년 10월 22일(수) ~ 11월 4일(화), (일, 월 휴무이며, 전시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전시장소: 가람화랑 (서울 종로구 인사동10길 11)문의: 02-731-6170[출처 - 아트인뱅크 / 송수련<내적시선>한지위에 채색39_99x79_2025년][출처 -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아뱅뉴스> 요약기사][원문 -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아뱅뉴스> 원문기사]기사입력 : 2025.10.14. 20:22정수연선임기자 | suyun.jung@gmail.comⓒ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artinbank.net/bbs/board.php?bo_table=D2&wr_id=24#송수련개인전 #송수련초대개인전 #송수련전시 #송수련전시회#송수련 #내적시선 #가람화랑 #인사동전시 #한국화전시 #초대개인전 #수묵화 #드로잉전시 #서울전시 #미술전시 #전시추천 #가을전시
아뱅뉴스(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20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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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불 작가’ 이길우 개인전 한 화면에 담긴 다양한 인간의 욕망과 본성…
[세계일보] 이진경 기자입력 : 2025-06-23 17:04:05 수정 : 2025-06-23 17:04:04한 화면에 담긴 다양한 인간의 욕망과 본성…‘향불 작가’ 이길우 개인전‘향불작가’이길우 개인전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 갤러리에서 개막했다.올 카인즈 오브 씽스(All kinds of things) 025-2. 아트인뱅크 제공동시대의 화두와 보편적 가치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새로운 표현을 시도하는 이길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의 형상 속에 삶과 사회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인간상을 풀어내며, 예술이 던지는 근원적인 질문을 제시한다.이번 전시의대표 시리즈인‘올 카인즈 오브 씽스(All kinds of things)’가 이를 보여준다.올 카인즈 오브 씽스는동시대의 사람들과 불분명한 국적의 인종, 연령대의 다양한 인간 집단으로 보이는 군중의 모습을 마치 조형물이 서 있는 것처럼 표현한 비구상적 화면이다.향불이나 인두로 한지를 태워 수많은 구멍을 만드는 향불 작업으로사람의 이미지가 형성된 순지 전면과 교집합처럼 스케치한 사람들 사이에 겹치는 부분들에 오방색(빨강·노랑·파랑·하양·검정)을 채운다. 칠하지 않는 부분은 공간으로 남겨둔 뒤채색한 장지 후면을 하나로 배접한다. 이렇게 형성된 복잡한 구조는 인간의 다양한 관계성을 시각화하고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사건의 혼재된 모습을 이야기한다.작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전하는 뉴스 기사를 통해 아무런 이유 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인간의 욕망과 본성에 대해 되짚게 됐고, 자신의 내면과 주변 인물들의 본성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관찰했다. 작가의 독특한 시각적 재해석을 거친 행인과 가족, 이웃 등 주변인들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았다.올 카인즈 오브 씽스(All kinds of things) 025-6. 아트인뱅크 제공원혜경 선화랑 대표는 전시회 개막식 인사말에서 “이길우 작가는‘강한 감정과 찌릿함’이 느껴지는 작가”라며“어떤 작가도 도전하지 못하는 작가 고유 작업을 창출한다. 가장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작가”라고 했다. 그러면서“본인은 작가보다 ‘창작자’로 불리고 싶어 한다”며 “과거 작업은 화려한 색깔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인물과 소재로작업하였지만, 현재는 인간 존재의 양면성을 본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작가이고,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이길우 작가는 중앙대예술대학 한국화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현재 본교인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2년 세계일보 창간 33주년 기념 세계미술전 초대작가 개인전을 열었다.국제비엔날레 및 아트페어 단체전과 방글라데시 국제 아시아 비엔날레 대상,동아미술대전 동아미술상 등을 수상했다.작가는 중국 배우 판빙빙, 사우디아라비아알 왈리드 왕자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더 큰 명성을얻었다. 방송에서 집을 공개한 배우 이정현의거실에 이길우 작가의 그림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인사동 선화랑 ‘이길우 개인전’은 7월26일까지 진행된다.여행자2. 아트인뱅크 제공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계일보 원문기사 https://www.segye.com/newsView/20250623515214?OutUrl=naver#이길우작가 #이길우개인전 #인사동선화랑 #향불작가 #선화랑 #이길우 #인사동전시 #미술전시정보 #선화랑원혜경대표 #원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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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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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두 작가 개인전 일상의 본질을 들여다본다…
[세계일보] 이진경 기자 입력 : 2025-06-20 16:53:25 수정 : 2025-06-20 16:53:24일상의 본질을 들여다본다…김선두 작가 개인전김선두 작가의 개인전 ‘황홀한 세상의 누추한 삶에 대한 찬가’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인사동 갤러리밈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갤러리밈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낮별 - 맨드라미. 아트인뱅크 제공>김선두 작가는 ‘그림 중독’이라고 불릴 만큼 일상에서 쉴 새 없이 드로잉을 하는 것으로유명하다. 이번 기획전도 전시장 5층과 6층을 차지했으나 작가 그림의 일부일 뿐이다.작가는 한국화 전통기법인 장지기법을 ‘담채’와 ‘진채’를 사용해 바탕을 만든다. 장지 위에수없이 올린 아교포습과 바탕 채색은 그의 낙서장이 된다. 전통기법의 현대적인 재료를 표현하기도 하고 나만의 표현 재료를 만들어 자기만의 세상을 표현한다.현대화로서의 한국화에 대한 고민과 실험을 거듭하며 전통기법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한독자적 화풍을 구축해온 김선두 작가는 일상 풍경 속에서 만나는 자연을 생명이라는 존재의본질로 들여다보고 때로는 욕망에 휘둘리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해 내면서 삶과 예술에 대한사유로 확장되어가는 작품세계를 펼친다.작가의 그림은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아이가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뛰어난 기교보다 아이들이그림 그리듯 천진난만함의 절정을 보여준다. 기능적으로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대상을 표현한본원적인 상태로 사물을 해석해 나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지지않는 꽃. 아트인뱅크 제공>올해 그려진 최신 연작인‘낮별’ 시리즈의 경우여행의 경험에서 시작되어 이어지는 시적표현들의 감정들을 나타낸다. 우리가 쉽게 놓치는 삶의 본질을 낮에는 보이지 않는 별로 풀어낸다.조은정 미술평론가는 “그의 작품은 보기 드문 스펙터클함과 황홀함, 그리고 생을 성장하는 관조를내용으로 한다”며 “가볍고 아름답고 정겨운 작품들은 동시대성 구현이라는 동양화의 과제를다방면으로 수행하며, 생을 관통하는 신념으로 사회와 삶을 통찰하는 진지함으로 구성된 것”이라고말한다. 이어“작가의 노동시간을 먹고 몸집을 키워낸 그림들은 생에 대한 물음의 웅장한 소리로관찰자의 귀를 먹먹하게 한다”고 표현했다.전시는8월 22일까지 진행된다.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계일보 이진경 기자 원본기사보기 https://www.segye.com/newsView/20250620511893?OutUrl=naver#김선두 #김선두개인전 #김선두작가 #김선두인사동개인전 #갤러리밈 #인사동갤러리밈 #인사동전시회 #미술전시정보 #미술전시홍보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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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삼 ‘바니타스’ 초대전(개인전) 아트보다 갤러리 기획… MCM HAUS SEOUL에서 개최
[세계일보]김경호 기자 입력 : 2025-03-19 14:38:39 수정 : 2025-03-19 14:38:38문화/일반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전병삼 ‘VANITAS’ 초대전 ARTBODA 갤러리 기획… MCM HAUS SEOUL에서 개최전병삼 ‘VANITAS’ 초대전이 MCM HAUS SEOUL 5층 ATTBOEA 갤러리에서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라틴어 명사 바니타스(VANITAS)는 ‘헛됨’을 뜻한다.[출처 :아트인뱅크 = 아트보다갤러리 제공]바니타스튼 인간의 유한함, 물질이나 세속적 즐거움의 무가치함을 상기시키는 상징적인 오브제를 포함하는 정물화의 장르이다.이는 ‘죽음을 기억하라’는 라틴어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의 철학을 담은 17세기 유럽화 가들의 정물화의 모태가 되었으며, 주로 현세의 덧없음을 보여주는 해골과 떨어지는 꽃잎, 세속적 즐거움을 상징하는 황금과 돈 등이 함께 구성되어 삶과 죽음의 요소를 한 화면에서 보여준다.이러한 Vanitas 컨셉 이미지를 21세기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의 도움으로 새롭게 생성하여 2025년 현시대의 모습을 반영하 는 전병삼 작가의 시그니쳐 작품 MOMENT 시리즈 신작으로 완성하여 발표한다.[출처 :아트인뱅크 = 아트보다갤러리 제공]전시 작품 수량은 총 59점의 50*50(cm) 오리지널 MONENT 작품 22점, 15*15(cm) 오리지널 MOMENT 작품 33점, 50인치 디지털 영상 작품 3점 VANITAS 설치작품 1점이다.VANITAS 컨셉으로 AI를 활용하여 생성한 최종 이미지 1500장을 인쇄하여 MOMENT 시리즈 타입으로 작품을 제작하였다.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원본기사보기 https://www.segye.com/newsView/20250319512006?OutUrl=naver전병삼 ‘바니타스’ 초대전(개인전) 아트보다 갤러리 기획… MCM HAUS SEOUL에서 개최#아트보다 #아트보다갤러리 #전병삼 #전병삼초대전 #전병삼개인전 #인사동전시 #2025인사동전시 #아트보다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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