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공연정보

정훈목 신작 <Yaras>

안우진
2025-11-27T05: 124 0

본문

 

작품소개

<Yaras>는 Yara(야라)라는 개인의 인물이 모여 복수 격인 Yaras(야라스)의 집단 구성원으로서 가상의 종족을 지칭한 단어이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미개한 자아의 일종인 Yara족과 각자의 독특한 캐릭터 안에 현재를 표방하는 종족, 이 두 가지 양면성이 존재한다. 왜곡된 인간의 신체를 무대 위에 드러내고 가능성의 한계를 실험하며 비틀어진 인류의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도래한 인공지능 시대에서 미래를 바라보고 준비하는 우리의 방향성과 미래사회에서 휴머니즘(인간성의 침해와 인류애에 대한 고민)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고민을 담는다.

 

시놉시스

무대위의 Yara족은 특별하다.

평범해 보이지만 온몸에 타투(Tatoo)가 새겨져 있고, 

지도층의 능력을 갖추고,

Yara족을 지휘하는 여성, 

남성도 여성도 아닌 중성성을 가지고 현명함과 중재자 역할을 하는 Yara, 

아가미 머리로 숨을 쉬는 Yara, 

개구기를 하고 로봇새와 소통하는 Yara, 

몸이 좋은 Yara, 위장으로 트림하는 Yara 

각자의 역할 속에 통제와 자유를 만끽하며 존재하지만, 

비순환과 억제는 Yara족의 반란을 야기하며 상징질서가 파괴되고 전복되어 응축되고 폭발한다.

 

연출/안무 의도

<Yaras>는 전작 <ANON>에서 암시되었던 인공지능과 미래 인류학적인 담론을 담는다.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인공지능 또는 고도로 발달 된 과학기술의 산물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에서 시작하였다. 인공지능(AI)이 먼 미래가 아닌 현시점에서 사이버네틱 소재를 통해 우리가 그들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에 대한 성찰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단순한 소품이 아닌 캐릭터가 부여되고 Yara족의 존재 이유와 두려움, 그들의 포효가 AI라는 매개체를 통한 억압과 핍박이 상호작용한다면 어떨까? 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기획 의도

벨기에 피핑톰 컴퍼니에서 16년간 무용수 및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정훈목은 지난 2022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본인의 안무작인 <ANON>을 국내에서 선보였고, 한 국예술계에서 안무가로서의 기량 및 예술적 역량에 대한 긍적적 기대감을 얻었다. 이후,2023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Yaras>가 선정되어 선보였다. 초연 직후, 2024년 2월 벨기에 브뤼셀의 주요 극장인 Le 140에 초청되어 공연하였으며, 약 400석 규모의 객석을 현지 관객으로 채우며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무용공연에서 볼수 없는 새로운 형식의 구성을 통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동원하며 작품 속에 리드하며 몰입을 가져가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는 작품이라는 평과 작품 주제와 ‘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먼’의 키워드를 잘 살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랜 해외 경험과 국제무대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신작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고자 하며, 나아가 안무가로서의 예술적 방향성을 구체화하고자 한다. 

 

공연 일자

2025.12.12 ~ 2025.12.14

공연 시간

금요일 20:00 / 토, 일요일 15:00

공연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 가격

R석 50,000원 / S석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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