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현정 독주회(바로크 첼리스트)예술의전당 IBK챔버홀[3월21일]
본문
Happy Birthday to Bach, 339th
바로크 첼리스트 이현정
<J.S.BACH 무반주 첼로 모음곡 독주회>
2024년 3월 21일(목) 19:30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주 최 : 거트카페서울
주 관 : J&R예술기획
티 켓 : R석 100,000원 / S석 70,000원 / A석 30,000원/ 얼리버드 30%할인(2월29일까지)
문 의 : J&R예술기획 02-3491-2370
한국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바로크 악기로 연주하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관전 포인트 1: 바로크 첼로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연주(거트현, 바로크 활, no 엔드핀)
관전 포인트 2: 바흐가 제시한 스코르다투라 조율(5번:도-솔-레-솔)과 악기(6번: 5현 피콜로 첼로) 연주
공연내용
옛 것이던 새 것이던, 음악은 아름답다. 하지만, 이 ‘아름다움’의 기준은 시대, 취향, 안목에 따라 다양하며 다르고 변한다. 음악을 연주하는 주체인 사람의 감정조차 매 순간 다르지 아니 한가?
300년 전에 익숙한 음색과 음량은 분명 현대와는 다른 소리였음이 틀림없기에 현재 우리가 연주하는 음악의 ‘근원(根源)’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작업은 필수불가결하며, 현대악기로 옛 음악을 연주하고 해석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그렇다면, 바흐는 어떤 울림을 염두에 두고 독주 첼로를 위한 여섯 곡의 무반주 모음곡을 작곡하였을까?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바흐의 의도대로 연주하려면 두 개의 악기와 세 종류의 다른 튜닝이 필요하다.
악기: 모음곡 1번부터 5번까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첼로, 즉 네 개의 줄로 이루어진 첼로로 연주하지만, 모음곡 6번 연주를 위해서는 다섯 개의 줄로 이루어진 일반 첼로 크기보다 좀 작은 ‘피콜로 첼로’가 필요하다.
튜닝: 모음곡 1번~4번은 첼로의 기본 조율인 저음부터 완전 5도 간격의 도-솔-레-라 로 조율하여 연주하고, 5번은 ‘스코르다투라’라는 특별한 조율법을 사용하여 연주하도록 지시하였다(도-솔-레-솔 튜닝). 6번 모음곡은 다섯 줄의 도-솔-레-라-미 로 튜닝된 악기를 사용해야 한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339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첼리스트 이현정의 섬세하고 정갈한 바로크 첼로 연주로 듣게 될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연주!
옛 음악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프로그램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6 Suites a Violoncello Solo senza Basso
No.1 in G major, BWV 1007
No.2 in d minor, BWV 1008
No.3 in C major, BWV 1009
No.4 in E flat major, BWV 1010
No.5 in c minor, BWV 1011 (스코르다투라 조율: 도 솔 레 솔)
No.6 in D major, BWV 1012 (5현 피콜로 첼로: 도 솔 레 라 미)
*연주악기:
Suite I~V TIRIOT A PARIS, Mirecourt, France. 18thcentury
Suite VI 5 strings Violoncello piccolo, Anonym, Germany, 18thcentury
*활
Charles Riché, France. 2002, 2007
이현정, 바로크 첼리스트
자유롭고 세련된 음악언어를 구사하는 첼리스트 이현정은 국내 몇 안되는 시대악기 전문 연주자이고 현재 서울대, 한양대, 경희대, 국방부 군악대대 출강 중이며 ‘거트 카페 서울’ 대표이다.
그녀만의 유니크한 타이밍이 있다. 단단한 기둥 안에서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음들. 자유로운 듯 하나 마법같이 제 시간에 제 자리로 돌아온다. 섬세한 보우 테크닉으로 단단하고 단아한 연주와 친절하고 명쾌한 설명으로 청중의 몰입을 극대화하는 탁월한 강의로 이름난 첼리스트 이현정은 <J.S.BACH 무반주 첼로 모음곡 -스즈키 히데미 해설집> 한국어 번역본을 출간하여(공역 주상희, 픙월당 2021) 그녀만의 고유한 영역을 넓히며 한국 고음악계에 큰 획을 그었다. 또 첼리스트 스티븐 이설리스 마스터 클래스 리뷰(객석, 2016.11)를 비롯하여 월간 ‘스트라드’에 정기적으로 음악 및 교육 관련 글을 기고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자기개발과 정보 공유에 애쓰고 있다. (프리뷰: 첼리스트 미클로시 페레니 2023.05, 리뷰: 첼리스트 최하영,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지기스발트 쿠이겐 2022.12, 첼리스트 미클로시 페레니 2023,06, 첼리스트 스티븐 이설리스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안내서(2023.만복당)’ 소개2024,01 등)
15년간 프랑스 파리에서 수학하고(뤼 말메종 졸업, 파리국립음악원 졸업), 2005년 귀국 후 독주회 13회, J.S.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렉쳐 리사이틀 6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 참여하였고(국악, 연극, 전시 등), 한예종, 대구 가톨릭대, 연세대, 숙명여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단국대, 침례신학대학, 군산대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지식을 나누는데 매진하였다(2005~2023). 금호아트홀 기획시리즈, 서울 국제 바흐 페스티벌, 예술의 전당 IBK개관 1주년 기념음악회, 평창 화이트페스티벌, 대구 썸머 페스티벌, 춘천 고음악제, KBS 클래식 FM, 최인아 책방 음악회, 청년예술청 ‘서울스테이지 11’ 초청연주, 쌀롱드무지끄, 아리갓단 고음악 산책 음악감독(대구 공간울림), 팀프 앙상블 객원수석, 프랑스 Aix-en Provence, Lyon, Fontenay Le Comte 음악 아카데미에 초청되어 가르치고 연주하였다. 데이비드 심슨, 지기스발트 쿠이겐, 스즈키 히데미, 료 테라카도, 알프레드 베르나르디니, 타펠 무직 등 고음악계 거장들과 호흡하며 전문성 인정받았다.
지(智)와 예(藝)를 겸비한 예술가로서 그녀만의 색깔을 발현하고 있는 첼리스트 이현정은 공연 예술 단체 ‘거트 카페 서울’을 창단(2021),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프로젝트 기획력으로 서울시 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사업에 선정되어(2021, 2023, 2024)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전달하여 ‘음악을 통한 기쁨과 행복’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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