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름다운 이음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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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울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권주용의 지휘로 금관악기의 화려한 팡파르와 경기병 행진의 표현이 인상적인 쥬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베이시스트 이준영은 이탈리아 출신 비르투오소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이자 낭만주의 작곡가인 보테시니의 두 번째 콘트라베이스 협주곡을 연주한다. 콘트라베이스의 파가니니로 불리우던 보테시니는 총 세곡의 콘트라베이스 협주곡을 작곡하였는데 특히 두 번째 곡은 거대한 현악기의 풍성한 탄력과 정교한 에술적 기교를 표현한다. 이어서 피아니스트 박송이는 노르웨이의 대 자연의 풍경과 서정을 형상화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하며 전반부를 마무리한다. 2부는 피아니스트 김경아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며 시작한다. 베토벤 국제 콩쿨 우승도 경험한 피아니스트 김경아의 절망과 희망이 혼재된 베토벤 특성이 잘 나타난 연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따스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주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편곡한 크리스마스 페스티발이 연주되며 모든 관객의 마음을 잇는 이음콘서트의 막을 내린다.
(사)서울오케스트라는 객석의 30%를 취약계층에 기부, 음악으로서 사회에 환원하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전문예술법인이다. 서울오케스트라 김희준 단장은“이번 <이음콘서트>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음악으로 함께 공감과 소통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예술가의 감동적인 협연을 통해 예술이라는 장르가 장애와 비장애가 같은 역량을 표현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음악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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