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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모 초대전 ‘The Mystic Forest of Bigfoot’

더아트나인 갤러리
2024-10-26T04: 73 0

본문

전시명 : 안정모 초대전 ‘The Mystic Forest of Bigfoot’ 

전시장소 : 더아트나인 갤러리 (서울 종로구 삼청로 121)  

전시기간 : 2024년 10월 18일(금) - 10월 30일(수) 

관람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오프닝: 9. 6 (금) 오후 7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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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더아트나인 갤러리는 10월 18일부터 30일까지 안정모작가의 초대전 ‘The Mystic Forest of Bigfoo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어린 시절 집 앞 정원의 우거진 나무들 사이에서 상상했던 또 다른 세계를 주제로 한다. 작가는 신비로운 숲 속 동물들과의 상상을 바탕으로, 그들의 영혼을 인간 사회의 모습으로 은유해 표현한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안정모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전설적인 존재 ‘빅풋’이다. 하지만 그의 빅풋은 전설 속 괴물과는 다른 모습으로 재해석되었다. 작가는 빅풋을 꽃을 사랑하는 장난꾸러기로 그려내며,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허물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눈 덮인 설산에서 꽃을 가꾸는 빅풋의 모습은 관람객에게 평온함과 동시에 위안을 준다.

안정모, 빅풋 시리즈 – 혼자만의 시간, 2024, Acrylic on canvas, 116.8x91cm

안정모, 빅풋 시리즈 – 제이의 초상, 2024, Mixed Media, 72.7x60.6cm

안정모, 빅풋 시리즈 – 유니콘과 반달이, 2024, Acrylic on canvas, 116.8x91cm

이번 전시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하며, 관람객을 신비로운 숲 속으로 초대한다. 작가의 반려묘 ‘달봉이’, 빌런 토끼 ‘Mad toe’, 그리고 여러 신비한 동물들이 함께 숲 속에서 모험을 펼친다. ‘Mad toe’는 억울하게 죽은 후, 힘센 동물들을 응징하는 토끼 영혼으로, 단순한 악당이 아닌 정의로운 존재로 그려지며, ‘달봉이’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 담긴 캐릭터로서 전시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작품 속 주요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성격과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 영혼들이 은유하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빅풋 데이지’는 눈 덮인 설산에서 살아가지만 꽃을 사랑하고 보호하며, 그 꽃들이 시들면 슬픔에 잠기는 캐릭터이다. 반면, 그의 동생 ‘릴리’는 꽃을 가꾸기보다는 꾸미는 데 관심이 많은 장난꾸러기이다.

안정모, 빅풋 시리즈 - Cheeky Dalmon의 겨울, 2024, Mixed media, 112.1x112.1cm

안정모, 빅풋 시리즈 – The Festival, 2024, Mixed Media, 116.8x91cm

안정모, 빌런래빗 시리즈 - Wanted villain Rabbit ’Mad Tod’, 2024, Mixed media, 116.8x91cm

이번 전시는 안정모 작가가 구축한 상상 속 숲의 세계를 탐험하며, 자연과 동물, 그리고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 동물 영혼들이 그려낸 신비로운 세계 속에서 관람자가 위안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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