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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관(우리에겐 은유가 절실하다) 6인 작가전

한국미술관
2025-09-20T06: 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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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관(우리에겐 은유가 절실하다) 6인 작가전

“우리는 왜 ‘은유’를 다시 이야기 하는가” 《우리에겐 은유가 절실하다》 , 6인의 작가가 말하는 세계와 삶의 재해석

 

한국미술관은 2025년 9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기획전 《우리에겐 은유가 절실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여섯 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축한 ‘은유’를 통해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고 삶을 해석하는 방식을 다시 사유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은유는 전혀 다른 세계를 연결하고, 낯선 감각을 엮어내며,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는 창조적 언어다. 오늘날 예술이 다시 은유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유는, 불확실성과 균열이 상존하는 현실 속에서 예술이 다른 언어와 감각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은유를 통해 감각의 전환과 삶의 통찰, 세계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제안한다.

 

김영경은 바람과 파도에 의해 끊임없이 변형되는 해안사구를 통해, 되풀이되지만 결코 같지 않은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한다. 김준아는 수채 색연필 드로잉과 잉크의 우발성을 활용해 감각의 편파성과 보는 행위의 본질을 드러낸다. 김하린은 임신과 출산 등 몸의 경험을 사회적 감정의 층위로 확장시키며, 여성적 감각과 관계성을 회화로 표현한다.

 

류현숙은 점찍기의 반복을 통해 물질과 파동, 생성과 소멸이 교차하는 존재의 본질을 탐구한다. 박승희는 허구적 존재 ‘젤리신’을 등장시켜 인간과 자연, 광물의 경계를 허물고 공생과 공존의 가능성을 상상한다. 허현주는 사라지는 순간을 점과 선으로 기록하며, 부재 속에서 더욱 선명해지는 존재를 시각적으로 사유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자신만의 은유를 발견하고, 예술을 통해 세계와 자신을 다시 연결할 수 있는 능동적 참여자로 초대된다. 지금, 우리에게는 은유가 절실하다. 그것은 사라진 것과 남은 것을 함께 껴안으며,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갈 다른 감각을 길러내는 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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