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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숙 산수연 기념 미술전 《여든, 길 위에 서다》

갤러리 EOS
2026-01-23T14: 1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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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숙 산수연 기념 미술전 《여든, 길 위에 서다》

○ 관람 안내

참여 작가: 오영숙

전시 일정: 25.01.31(토) ~ 25.02.01(일)

전시 장소: 인천광역시 계양구 경명대로 1090, 계산메가타운 206호 (계산역 2번출구 앞)

운영 시간: 10:30am - 6:00pm 

○ 전시 개요 

오양숙 작가의 팔순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 《여든, 길 위에 서다》는 전시 제목이 암시하듯, 작가는 '도착'이 아닌 '서 있음'을 선택했다. 

이는 끊임없이 자연과 대화하며 생명의 본질을 탐구해온 작가의 태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오양숙 작가의 화폭은 생명력으로 가득하다. 자작나무 숲 사이로 피어오르는 붉은 양귀비, 청명한 하늘을 향해 고개 든 해바라기, 덩굴 위에 영글어가는 박과 식물들ㅡ작가의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자연은 가장 찬란한 순간을 맞이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작가의 색채 운용이다. 밝고 따뜻한 색조는 관조적 거리감이 아닌, 자연과의 친밀한 교감에서 비롯된다. 이는 팔순의 나이에도 여전히 '길 위에 서 있는' 작가의 내면 풍경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오양숙 작가의 작품 세계는 '완성'이 아닌 '진행'의 미학을 보여준다. 팔십 년의 삶과 예술적 여정이 축적된 이번 전시는, 역설적으로 여전히 펼쳐질 가능성으로 가득하다. 작가는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영속성을 그리며, 동시에 자신의 예술 또한 그러한 순환의 일부임을 말하고 있다. 

《여든, 길 위에 서다》는 한 작가의 과거를 돌아보는 전시가 아니라, 여전히 생명과 자연을 사랑하고 그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아내려는 현재진행형의 선언이다. 이 길 위에서 작가는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그 길은 우리 모두를 자연의 본질적 아름다움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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